장상피화생 증상과 회복, 관리 방법은?

장상피화생 증상과 회복, 관리 방법은?

 

 건강검진을 통해 받아본 결과지에서 장상피화생이라는 소견을 받아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위 내시경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 장상피화생은 그 명칭만으로는 어떤 질환이고 얼마나 큰 위험성이 있는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상피화생이란 무엇이며 장상피화생 증상과 회복 및 관리를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장상피화생 증상, 회복 및 관리 방법 소개

 

목   차 1. 장상피화생이란? 2. 장상피화생 증상 3. 장상피화생 회복, 관리 방법

 

장상피화생이란?

 장상피화생은 위 표면을 이루고 있는 상피세포가 손상을 받은 후 다시 재생되는 과정에서 장의 상피세포 형태로 변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위의 상피세포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원활한 소화가 가능하도록 수축과 이완 작용을 하며 소화액과 점액을 분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장의 상피세포는 이러한 위상피세포 역할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장상피화생이 발생될 경우 위 속에서의 소화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장상피화생은 주로 만성 위염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서 주로 발현되며, 나아가 노화의 한 과정이기 때문에 노인들로부터 어렵지 않게 장상피화생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위 상피세포가 손상받고 재생되는 과정에 있어 장상피화생이 발생될 수 있으나 젊은 나이에도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장기간 주로 섭취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상피화생 증상

 장상피화생이 나타날 경우에는 위 점막이 붉게 변하고 매끄럽지 않은 울퉁불퉁한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평소 소화불량, 더부룩한 느낌, 복부 팽만감, 검은 변,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장상피화생 발생과 함께 갑자기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당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가벼운 위염 정도로 생각하여 염증 약을 복용하며 장기간 방치합니다. 이렇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장상피화생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위암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장상피화생 증상들이 갑자기 느껴지기 시작한다고 하여 위암으로까지 발전될 것을 사전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 질환 자체가 위암으로까지 발전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장 내 유해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만나게 되면 그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하여 약 10배 정도 증가한다고 하니, 장상피화생보다 평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장내에 서식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위암으로의 발전 예방에 더욱 중요합니다.

 

 

장상피화생 회복, 관리 방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상피화생을 통해 장의 세포처럼 변한 위 상피세포를 다시 원래대로 회복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장상피화생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진행되는 치료 방법은 현재 유지되고 있는 위점막 내 건강한 상피세포의 추가 변이를 막고, 이들의 소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나아가 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같은 장상피화생과 함께 발현될 시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균들의 제균 치료를 통하여 위 소화 효율을 높여주는 방식의 치료가 병행됩니다.

 

 

 장상피화생은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시는 분들은 물론 다량의 나트륨이 포함된 국물 요리를 자주 드시거나, 햄이나 훈제 고기 등과 같은 인위적인 화학 성분(아질산염 등)이 첨가된 식품을 주로 드시는 분들에게서도 이른 나이에 쉽게 발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조리한 후 실온에 방치해 둔 음식에서도 화학반응을 통해 장상피화생 및 위 점막 염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생성되기 때문에 장상피화생의 발생을 최대한 방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물요리, 가공식품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나아가 조리 후 남겨진 음식은 반드시 냉장 혹은 냉동보관 후에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장상피화생이란 무엇이며, 해당 질환의 증상과 회복 및 관리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질환은 그 자체만으로 위험성이 높지는 않지만 다른 인자와 결합하여 한국인의 발병률 1위에 해당하는 위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으니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 및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물 섭취를 유지한다면 건강한 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